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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요 -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총정리

ssulmo-note 2026. 5. 2. 18:01

 1인 7표가 아니라 8표? 내 지역이 해당되는지 지금 확인하자

 

6월 3일 지방선거, 투표용지 7장이면 끝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일부 지역은 한 장이 더 나온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기 때문이다. 이번에 어디서, 왜 치러지는지 한 번에 정리한다.

 

 

[재보궐선거가 뭔가]

재보궐선거는 현직 국회의원이 임기 중 빈자리를 채우는 선거다. 사망, 사직, 당선무효 같은 이유로 자리가 비면 법에 따라 실시한다. 이번에는 지방선거일인 6월 3일에 함께 치른다. 별도 선거일을 잡지 않고 묶어서 진행하는 것이다.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르면,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매년 4월 첫 번째 수요일 또는 10월 첫 번째 수요일에 실시하되,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 있으면 그날에 함께 치른다.

 

 

[이번에 확정된 재보궐선거 지역 14곳]

2026년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은 총 14개 선거구다. 나무위키, 연합뉴스(2026.04.14), 매일경제 보도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1. 부산 북구 갑
  2. 대구 달서구 갑 / 달성군
  3. 인천 연수구 갑
  4. 인천 계양구 을
  5. 광주 광산구 을
  6. 울산 남구 갑
  7. 경기 평택시 을
  8. 경기 안산시 갑
  9. 경기 하남시 갑
  10. 충남 공주시 / 부여군 / 청양군
  11. 충남 아산시 을
  12. 전북 군산 / 김제 / 부안 갑
  13. 전북 군산 / 김제 / 부안 을
  14. 제주 서귀포시

이 중 12개 지역은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 곳이고, 2개 지역은 국민의힘이 승리한 곳이다. 규모가 크다 보니 "미니 총선"이라는 표현까지 나온다.

 

 

[왜 이렇게 많은가]

보통 재보궐선거 지역이 14곳이나 되는 경우는 드물다. 이번에 이렇게 많아진 이유는 복합적이다. 대통령 취임 후 비서실장, 정무수석 등으로 기용된 현직 의원들의 사직이 있었고, 일부 의원의 당선무효 판결이 겹쳤다. 대표적으로 인천 계양구 을은 이재명 대통령의 전 지역구다. 충남 아산시 을은 강호식 전 비서실장의 자리다.

정치적으로 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부분의 해당 지역에서 이전에 승리한 경험이 있어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다. 반면 국민의힘은 12.3 사태 이후 당내 갈등과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이 예상된다.

 

 

[투표용지는 어떻게 달라지나]

재보궐선거 해당 지역 유권자는 투표용지를 한 장 더 받는다. 지방선거 7장에 국회의원 선거 1장이 추가되어 총 8장이다.

선거일 투표의 경우, 기존에 1차로 받는 3장(시도지사, 교육감, 기초단체장)에 국회의원 재보궐 투표용지 1장이 포함되어 1차에 4장을 받게 된다. 2차로 나머지 4장(광역의원 지역구, 광역의원 비례, 기초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을 받는 것은 동일하다.

사전투표(5월 29~30일)의 경우에는 한 번에 8장 전체를 수령한다.

정리하면 이렇다.

 

일반 지역: 7장 (1차 3장 + 2차 4장)
재보궐 지역: 8장 (1차 4장 + 2차 4장)
세종시: 4장 (재보궐 해당 시 5장)
제주도: 5장 (재보궐 해당 시 6장)

 

 

[내 지역이 해당되는지 확인하는 법]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선거 안내문이다. 투표일 전에 주소지로 발송되는 안내문에 해당 선거 종류가 모두 명시된다. 만약 안내문을 아직 받지 못했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nec.go.kr)에서 "내 투표소 찾기"를 이용하면 투표소 위치와 함께 해당 선거 목록도 확인할 수 있다.

안내문에 "국회의원 OO선거구 재보궐선거"가 적혀 있다면 8장을 받는 지역이다.

 

 

[주요 관심 지역 3곳]

14곳 모두 나름의 이야기가 있지만, 특히 주목할 만한 곳 세 군데를 짚는다.

첫째, 부산 북구 갑이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까지 다자 구도가 형성되면서 전국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둘째, 인천 계양구 을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전 지역구라는 상징성 때문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이 후보를 내고 있다.

셋째,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이다. 이 지역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2곳 중 하나다. 야당 입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곳이고, 여당은 탈환을 노린다.

 

 

[투표할 때 주의할 점]

8장을 받는 유권자가 특히 주의할 부분이 있다.

국회의원 재보궐 투표용지는 1차 교부 시 함께 나온다. 기존 3장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4장을 받으면 당황할 수 있다. 투표용지 상단에 적힌 선거 종류를 반드시 확인하고, 한 장씩 차례로 기표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다.

국회의원 재보궐 투표용지의 색상은 기존 7장과 다른 별도 색상이므로 구분은 가능하다. 하지만 색상보다 상단의 선거명을 읽는 습관이 더 확실하다.

기표는 반드시 한 후보에만, 선관위 비치 도구로만, 중앙에 찍어야 한다. 이건 모든 투표용지에 공통된 원칙이다.

 

 

[이번 재보궐선거가 가지는 의미]

14석이 한꺼번에 바뀌면 국회 의석 구도에 변화가 생긴다. 현재 22대 국회 의석 분포에서 14석은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다. 결과에 따라 입법 과정에서의 주도권이 이동할 수 있고, 대통령 국정 운영의 동력에도 영향을 준다.

유권자 입장에서는 지방선거뿐 아니라 국회의원까지 한 번에 선택하는 기회다. 투표소에 가기 전에 내 지역 재보궐선거 후보가 누구인지, 어떤 공약을 내걸었는지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선관위의 정책공약 알리미(policy.nec.go.kr)에서 각 후보의 공약을 비교할 수 있다.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은 총 14곳이다. 해당 지역 유권자는 투표용지를 8장 받는다. 1차 교부 시 4장(시도지사, 교육감, 기초단체장, 국회의원), 2차 교부 시 4장(광역의원 지역구/비례, 기초의원 지역구/비례)이다.

내 지역이 해당되는지는 선거 안내문이나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장을 받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한 장씩 선거명을 확인하면서 기표하면 된다.

7표든 8표든, 한 표도 빠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nec.go.kr, 2026.04 기준), 연합뉴스 그래픽(2026.04.14), 매일경제(2026.04), 나무위키 “2026년 재보궐선거” 항목, 공직선거법 제35조, 충청매일(2026.04.21), 위키백과 “2026년 대한민국 재보궐선거” 항목.